전국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중동 긴장에 유가 반등 가능성은?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국내 기름값 하락세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7월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 배경, 향후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 10주째 하락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72.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5.1원 하락한 가격으로, 1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경유 역시 리터당 1,856.9원으로 전주보다 5.6원 낮아졌습니다.

하락 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

기름값은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하락 폭은 이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7월 둘째 주에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59원 이상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5원 수준으로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경유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기름값 차이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기록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가장 낮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는 이유

최근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높아지고, 홍해 해역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와 국제 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

국제유가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의 기름값 하락세가 멈추거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유가 안정 정책 유지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적용되는 최고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휘발유 : 리터당 1,784원
  • 경유 : 리터당 1,773원
  • 등유 : 리터당 1,380원

정부는 당분간 유가 안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국제 원유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10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하락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동 정세와 국제 원유시장 흐름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향후 유가 변동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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